천연 보양식 ‘팔롤로’ 사모아에 특이한 축제가 하나 있다. 10월, 11월 일년에 딱 두번, 보름달이 뜨면 사람들은 흰색 레이스가 달린 옷(사모아에서는 중요하고 경건한 날 흰색 옷을 입는다)을 입고, 아름답고 화려하게 화장을 한 후 뜰채를 들고 바닷가로 몰려든다. 이 기간에만 수면으로 떠오르는 '바다벌레'를 건져 올리기 위함인데, 팔롤로(Palolo, 학명 Eunice viridis)라 불리는 이 벌레는 지렁이 보다는 가늘고 짧은 촉수들이 온몸을 뾰족뾰족 덮고 있는 모양으로, 갈색, 파란색, 초록색에 미끈미끈하니 점액이 주루룩 흐르는 게 모양새는 정말 불친절하다. 보름달이 뜰 때 건져 올리는 이유는 햇빛을 받으면 순식간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칠흑같은 밤바다에서 그나마 달빛의 도움을 받기 위함이다. 바다에 ..
팔롤로가 궁금해? "사모아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음식. 모양은 징그러워도 맛은 황홀." '정글의법칙'에서 팔롤로가 소개되면서 이 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1월 무렵이면 태평양에 수백만 마리의 팔롤로가 출몰한다. 남태평양의 섬 주변에서 모두 이 독특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지만 특히 사모아에서 가장 관찰하기가 쉽다.팔롤로는 원래 해저에 산호초가 깔린 곳에서 굴을 파고 사는 털갯지렁이과의 다모충이다. 미지의 신호가 울리면 팔롤로의 몸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꼬리부분만이 굴에서 나와 해수면으로 올라온다.사모아 사람들은 팔롤로를 진미로 여겨서 얕은 바다로 나가 손, 양동이, 깡통을 이용해서 물 위로 떠오른 팔롤로를 잡는다. 날로도 먹고 버터, 양파나 달걀을 첨가해 구워 먹기도 한다.팔롤로의 머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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