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아의 <화이트 선데이>
사모아에는 일년에 두 번 아이들을 위한 날이 있습니다. 우리로 따지면 어린이 날과 같은 의미이지요. 5월과 10월 둘 째주 일요일을 "화이트 선데이"로 정하고 아이들에게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하얀 옷과 신발, 모자를 입히고 교회에 갑니다. 아이들이 선물을 받는 건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교회에 가면 모든 어른들에게 축복의 인사를 받고, 어른 보다 먼저 식사를 하고, 집안 일을 하지 않습니다. 사모아에서 식사 순서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식사를 가장 먼저한다는 것은 최고의 존중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어린이 날은 "선물 받는 날" 정도로 인식이 되고 있지만, 사모아에서는 종교적, 사회적 의미가 큰 날 입니다. 화이트 선데이의 유래에는 두 가지 의견이 있는데, 첫 째는 모종을 하는 특정한 날이나..
사모아는 어떤나라?
2016. 4. 4.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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